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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취미인 주니어 기획자
[방송통신대학교] 4학년 2학기 컴퓨터과학과 수강후기 본문
2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휘리릭 가버렸다 이제 난 문송하지 않다 하 하 하 하하 하 문학사 이학사 다 가진 내가 바로 찾아보기 어렵다는 융합형 인재가 아니겠냐며(널림)

재수강 2개 해야해서 7과목을 들은 학기.. 시험기간에는 왜그랬나 싶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둘 다 A 받아내서 듣기를 잘 했다 싶었다..
시험이 12월 초였는데 벼락치기 하느라 죽을 맛이었다..
열심히 안 해도 잘하고 싶다.. 날먹하고싶다.. 근데 능력이안돼서 제일 늦게 퇴근하고 라운지 구석에 박혀서 요약 노트 만들고.. 스터디 카페가서 새벽까지 강의듣고 맥모닝 들고 집오고 두시간 자고 회사가고....미친…회사도 바쁜 시기에 둘 다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단 생각에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힘들었음. 그래도 어떡해 해야지 정신으로 다 해냈죠?
암튼 됐고 한 학기 수강후기 간다 렛쯔고

1. 머신러닝
진짜 제일 제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은 제일 안 나옴.. 😇 그렇게까지 틀릴 문제들이 있었던가 싶었는데 OX 문제를 많이 틀렸더라. 그리고 AlexNet 이 미친놈의 특성을 너무 당연히 외우고 있다고 착각해서 마지막에 암기를 소홀히 했더니 2문제를 날렸다. 병렬!!학습!!! 회사에서 영어이름으로 알렉스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더 화가났음 알렉스넷 이놈!!! 아니 알렉스 이 멍청한넘!!!!! 시험 결과랑은 별개로 내용이 재밌긴 했다 텐서플로로 뭐하는건지 모델이 뭔지 이런것들을 겉핥기 해본 시간이었다. 과제는 Colab 이용해서 MNIST 데이터셋 분석하는였는데 아주 기본적인거지만 실제로 모델 학습을 이렇게 한다 생각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음.
모태문과는 수식들이 정말 많이 나와서 이해하느라 힘들었다. 이산수학 선형대수 꼭 듣고 듣길.. 시험에는 그렇게 식을 묻는 문제는 안 나왔던거 같긴한데 그래도 이해는 해야되니깐ㅠㅠ 비선형이 나오니깐 미분도 필수다. 경제학 했던게 이렇게 써먹히는거 보니 진짜 인생 알수없음.. 뭐 당연히 기억 다 하는건 아니어서 문제를 풀어내라했음 못했겠지만ㅋㅋㅋ 독해력에 도움을 줬다 정도..? 암튼 컴과 수학 공부 왜시키지 행렬 왜 하지 했던거 이해완.. 왜 해야 하지 하는게 다 눈에 보이고 진짜 쓰이는구나 느껴지는 순간(이 타이밍이 남들보다 늦는거 같긴하지만 아무튼) 흥미로워지는 것 같다 난 순수학문 체질은 아닌가바
2. 딥러닝
머신러닝에 비하면 딥러닝은 선녀였다. 출석 수업 하러 갔을 때 조교님이 딥러닝 머신러닝 같이 하는 사람들은 진짜 고통스러운 한학기를 보낼거라고 하셨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같에 안 들었으면 더 고통스러웠을 것.. 결국 딥러닝이 머신러닝에 포함되어 있어서 겹치는 부분이 많아 훨씬 수월했다. 확실히 LLM이 요새 핫해지는 분야다보니 관련 내용을 배우니 눈에 들어오는 것도 확실히 많아진다. 프롬프팅 방법을 찾아보면 BERT GPT별로 다르게 분리해 두는데, 예전엔 구글이랑 오픈AI 차이겠거려니 했던게 인코더/디코더 차이인걸 알게 되었다던지.. 그런 소소한 지식들이 눈에 좀 더 들어오고 체화된다ㅋㅋ 과제도 데이터 시각화 해보는거라 재밌다. 붓꽃 데이터 분류하는 거였음. 주피터 노트북이나 구글 코랩은 예전에 싸피에서 파이썬 문법 배울때 찔끔 써 본게 다였는데, 이번 머신러닝/딥러닝 배우면서 확실히 그 진가를 알게됨.. 재밌다
3. 오픈소스기반 데이터분석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분석을 하는데 정부 데이터센터 화재 때문에 과제 내용이 바뀐 레전드사건,, 하지만 미리 하지 않아서 별로 타격은 없었다!(?) 예전에 사이드 프로젝트할 때 공공데이터 사용해본적도 있고, 사실 지금 회사 서비스도 공공데이터 활용하는 서비스라 수집/전처리 과정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데이터 시각화는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어렵지 않았다. 난 눈에 보여지는 것에 확실히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ㅋㅋㅋ 보면서 우리 회사 데이터 가지고 대시보드를 만들어볼 수 있을거같단 생각을 했다,, 사실 툴을 쓰면 더 쉽겠지,,? 헤헤 몰라 내가 재밌는거 해
과제가 재밌는거랑은 별개로 시험 준비가 쉽지 않았다. 이번 학기 첫 개강한 수업이라 누구도 기말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심지어 교수님은 11월부터 학습게시판에 답변을 다는 것을 멈추셨다.. 하지만 많이 걱정했던게 무색하게도 난이도는 생각보다 평이했다. 2학년 수업인거 감안하신 난이도 조절로 보였다.. 일단 양은 엄청 많은데, 그 양만 좀 극복하면 딥한 내용은 물어보지 않는다고 느꼈다. 이에 대해서 겸둥이와 함께 얘기해봤는데 사실 우리가 이미 파이썬 문법을 알고 있고, 뒷부분에 나오는 머신러닝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어서(머신러닝 수업을 들었으니깐) 수월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결론내렸다. 따라서 2학년 수업 치고는.. 빡셀 수 있다 인정. 그리고 깃 만든 사람이 리누스 토발즈인거 알았음?? 난 이 시험치면서 알게됨 진짜 탈인간
4. 시뮬레이션
이건 교수님 덕분에 성적을 건져갔다.. 과제는 맥 사용자들에게는 좀 힘들었는데(코딩을 직접 해야해서.. 에바) 윈도우 사용하는 겸둥이 덕분에 겨우 빌려서 해냈닼ㅋㅋ 시뮬 학기 준비물: 윈도우. 여긴 대기행렬 문제, 저축 문제 등 예측 시뮬레이션 등을 배워서 내용은 정말 헷갈리고 어려운데 시험 자체는 코딩 해놓은거 읽기 수준(이 변수는 뭘 의미하는지?ㅋㅋ 심지어 변수명 너무 잘 지어 놓으셔서 걍 영어해석만 하면됨.. totarr가 총 도착한 사람수가 아니면 뭐겠냐고요ㅠ)에다 기출에 충실한 시험이라 고득점이 쉽다.
5. 컴파일러구성
시뮬 교수님과 같은 교수님이라 공부는 어려웠으나 시험은 문제없었다.. 전체적인 내용을 감 잡는데 정말 오래걸렸고 벼락치기를 하다보니 사실 강의는 좀 포기했음(죄송..) 그냥 워크북 다 풀어보고 모르는거 책 보고 겸둥에게 물어보고 그랬다. 젤 투자한 시간이 적어서 할 말이 많이없네 ㅎ,,
6. UNIX 시스템(재수강)
이전에 수강했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양을 공부한 것 같은데 점수는 많이 차이났다. 내가 성장한 탓일까..? 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git 부분이 많이 나와서 조졌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난 깃이 많이 나와서 오히려 살았던 것 같다… 2022년 싸피 할 때 이 블로그에 정리한 3-way merge가.. stash가.. 이렇게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오다니.. 벼락치기 할 때 워크북을 열심히 봤다.. 두 번이나 들었고 어찌저찌 A는 받았지만 리눅스는 여전히 안다고 할 수 없는 상태다ㅋㅋㅋㅋㅋ 공부하면서 기억나는건 shell에 cal 명령어 치면 달력이 또로롱 나온다는거 뿐.. 에라 rm -f 만 알면되는거아닌가요?(아님)
7. 클라우드컴퓨팅(재수강)
클컴은 유닉스와 달리 꽤 열심히 봤다(시험기간 한정.. 재수강 과목들은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좀 기억할거라고 착각하나봄 학기중엔 그냥 없는 수업인셈 침ㅋㅋㅋ) 4학년 수업이라 그런지 시험도 쉽지만은 않았음. 그렇다고 막 어려운건 아닌거같기도하고.. 다들 알다시피 가상화에 대해 많이 나왔고, 실습 내용이 꽤 나옴. 과제는 걍 애저 설정하는거였다. 난 aws로 클라우드를 첨 접했는데 애져가 네이밍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좀 더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예를 들면 람다..펑션.. 이런것들.. 분명 작년에 이거 재수강 대신 aws 자격증을 딸 거라고 얘기했는데 아직 시험 보러 안 갔다.. 일단 내가 쓰는게 아니니깐 효용도 모르겠고 재미가 없어용



맛있는 딸기 케잌을 원없이 먹고 하이디라오 가서 축하 훠궈를 뿌셨다 누군가에겐 별거 아닐진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 진짜진짜 고생했다~~~~~ ❤️ 헤헤
혼자했으면 무조건 이렇게 끝까지 열심히 해내진 못했을텐데 함께 하자고 해주고 내내 같이 고생하고 힘냈던 겸둥쓰 고맙고 또 끝난것 축하해!!! 다음엔 뭘 또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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